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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성로 신룽푸 마라탕 대구점 매일 먹고싶은곳

by 리뷰돼지 2019. 9. 13.

 동성로 신룽푸마라탕 대구점을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에 마라탕이 자꾸 먹고싶어서 문제입니다. 아직은 맛을 들인지 얼마 되지않아 여러 마라탕집을 가본건 아니지만 전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느 마라탕집이든 맛있겠지만 동성로 신룽푸 마라탕은 땅콩맛이 좀더 강해서 제 취향에 맛는거 같아요.

 마라탕인게 확 눈에 띄는 간판과 빨간 색외관입니다. 꿔봐로우가 새로 출시 되었다고 하니 먹어봐야겠네요.

 약령시 들어가는 길쪽에 있는 명랑핫도그 이층에 있습니다.

주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3가 32-1입니다. 옆건물엔 탕화쿵푸 마라탕 가게도 맛있는데, 블로그를 핑계삼아 다음에 또 가보고 포스팅을 할것같습니다.

 입구에는 모르고 지나칠수 없게 마라탕 메뉴판과 티비 반영된것들을 간판으로 세워놓았네요. 요즘 마라탕이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 한번 먹어보면 이유를 알수있을겁니다.

 이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꼬지 가격에 부담이 없습니다. 보통 어느 마라탕을 가더라도 꼬지는 하나에 천원으로 받던데 동성로 신룽푸마라탕은 꼬지를 없애고 그램당 가격을 올린듯합니다. 야채 위주가 아닌 고기나 해산물 꼬지등을 많이 드실분은 신룽푸마라탕이 제일일듯합니다. 저희도 그래서 새우를 8개 쭈꾸미를 5개 넣은거 같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해놓은거 같습니다. 먹다보면 손님이 계속 오는데 전부다 여성분이나 커플뿐이었습니다.

 오픈시간은 11시 부터 마감은 밤 10시까지네요. 마라탕이 은근 술안주로 딱인데 조금 아쉽네요. 언젠가는 중화포차처럼 술집 마라탕도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마라탕, 마라샹궈 맛있게 먹는 방법 과 셀프로 가져갈것들 메뉴입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보다는 주문 방법이나 매장내 이용방법 등을 설명해 놓았네요. 그리고 여긴 물 컵 앞접시 앞치마 모든게 셀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릇정리도 셀프네요.

 어느 마라탕이나 있는 맛선택 입니다. 저희는 2단계를 먹었는데 제 기준에선 불닭볶음면 보다 조금 덜 매웠던거 같아요. 열라면이나 신라면 보다 조금더 매운정도?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불닭만큼 맵다고 하네요.

 가격은 마라탕 100g에 1800원 마라샹궈는 100g에 3200원으로 다른곳보다 200원 정도 더비싸지만 새우로 쭈구미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지불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가게에는 잘 안보이는 마라반이라는 메뉴도 있네요. 마라탕의 국물과 마라샹궈의 볶음면을 반반 섞은 요리인듯한데 저희는 다음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라탕집은 최소 주문 가격이 있는데 마라탕은 7000원 마라샹궈는 15000원입니다.

 꿔바로우가 신메뉴로 나왔고 추가 고기는 양고기와 소고기가 100g에 3000원이네요. 미니전도 있는데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빙탕쉐리나 빙홍차는 아마 중국 음료인거 같습니다.

 이전에 갔던 라쿵푸마라탕집은 물이빠지는 플라스틱 바구니였는데, 동성로 신룽푸마라탕은 일반 플라스팅 바구니입니다. 이곳은 물에 넣어 놓는 재료가 그렇게 많지않아 위생이나 바닥에 물떨어지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한거 같네요.

 일반 적으로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쭈꾸미와 새우가 꼬지가 아니라 통에 있습니다. 꼬지 갯수, 가격등을 생각 안하고 많이 넣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콩나물이 있는 마라탕집은 잘 못본거 같은데, 숙주와 콩나물 둘다 있네요. 저희는 이집은 숙주는 없없고 콩나물만 있는지 알고 콩나물 한움쿰 넣었는데... 숙주도 있어서 마라탕에 콩나물 숙주만 가득했다는...

 처음 입구로 들어갔을때는 작아 보였는데 정말 넓습니다. 길게 쭉뻗은 구조라 끝이라고 생각한곳에서 한번 더꺽은곳 까지 가게 내부였습니다.

 셀프코너입니다. 단무지와 앞치마 그릇뿐입니다. 있길래 단무지를 들고왔지만 잘 안먹게 되는거 같아요.

 식기반납하는곳 사진을 못찍었는데, 그냥 푸드코트에 쟁반 나두는 곳같이 반납하는 곳이있습니다.

 음료는 주문하시고 결제후 각자 알아서 들고가시면 됩니다.

 여긴 재료 고르는것 부터 주문하고 앞접시 물등 가져오는것 까지 모든게 셀프입니다. 심지어 메뉴가 나오면 우리가 가지고 와야하고 반납도 우리가 직접합니다. 그러면 다른 가게보다 가격적으로 싸야하지 않나 생각했지만 아니네요. 아니면 꼬지를 빼고 모든걸 셀프로해서 겨우 가격을 맞춘걸까요?

 왼쪽게 저희 음식입니다. 너무 욕심부려서 엄청 많이 주문하고 말았네요.

 엄청 배고픈상태라 보이는건 다 넣었습니다. 거기다 위생이 더 깨끗해서 다른곳에선 손대기 싫었던 재료까지 넣다보니 마라탕을 시켰는데 가격이 15000원이 넘었습니다. 거기에 소고기 까지해서 2만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그냥 맛있는거는 다 넣었습니다. 소세지 햄 메추리알 배추 소고기 새우 쭈꾸미 숙주 콩나물. 이렇게 다 넣어도 맛이 섞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은근 배추가 샤브샤브 해먹는거처럼 푹익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중국 당면과 녹말당면을 넣었는데 중국 당면밖에 안보이네요.

 역시 꿔바로우는 한참이나 있다가 나오네요. 맵고 양이 많아서 반쯤 먹다보니 나왔습니다. 소자를 시켜서 양이 조금 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탕수육이 양도많고 맛도 좋은거 같습니다. 마라탕집에서는 꿔바로우 시키는거 비추합니다.

 꿔바로우를 잘라봤습니다. 동성로 신루풍 마라탕가게의 꿔바로우는 고기가 적고 찹쌀이 두꺼웠습니다. 거기에 소스는 레몬과 꿀을 사용했는데 새콤하면서 달달한 소스맛입니다. 맛이 정말 맛있고 저희가 생각하는 꿔바로우가 맞지만 조금 돈이 아까운것도 사실입니다.

 가격과 양은 둘째치고 진짜 바삭하고 부드럽고 쫀득해서 진짜 맛있긴합니다.

 저희는 추석 전날에 가서 이런 작은 선물도 있네요.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이네요.

 정말 맛있게 먹은 마라탕 맛집입니다. 제가 땅콩도 좋아하고 그 고소함도 좋아해서 더욱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많이 고소한건 아니지만 다른 가게보다는 더욱 땅콩맛이 강했던거 같습니다. 추석끝나고 또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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